애수(哀愁)

이문세
Old And New CD3

이 노래 이야기

이 곡은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며 그 시절의 소소한 장면들을 되짚는다. “햇살 가득 거리에 푸른 잎 무성하고”, “함박눈 갑자기 내려온 세상 덮어도”처럼 계절이 바뀌어도 늘 함께였던 날들을 애틋하게 떠올린다.

지금은 그 사람이 가까운 곳에 있어도 찾아가지 않는 거리감이 생겼다. “그대 행복 위해 내가 줄 것이 없어서 찾지 않고 그저 지나지”라는 구절에서, 사랑했던 손의 온기를 그리워하며 “가끔씩 빈 손을 바라보네”라는 쓸쓸한 여운으로 마무리된다.

아주 멀지 않았던 날에그대가 곁에 있던 날엔햇살 가득 거리에 푸른 잎 무성하고이 세상 모든 게 기뻤었지아주 멀지 않았던 날에그 날도 오늘같던 하늘함박눈 갑자기 내려온 세상 덮어도이 세상 모든게 따뜻했지

힘들지만 만나면 기뻤었지세월 지나 슬플 줄 알면서언제인지 모를 이별 앞에언제나 손을 잡고 있었지

이젠 모두 지나간 시절에아직도 그리운 그 모습따스하던 너의 손내음이 그리우면가끔씩 빈 손을 바라보네

아주 멀지 않은 그 곳에그대가 살고 있겠지만그대 행복 위해 내가 줄 것이 없어서찾지 않고 그저 지나지

힘들지만 만나면 기뻤었지세월 지나 슬플줄 알면서밤 늦도록 추운 거리를 걸어도언제나 손을 잡고 있었지

이젠 모두 지나간 시절에아직도 그리운 그 모습따스하던 너의 손내음이 그리우면가끔씩 빈 손을 바라보네가끔씩 빈 손을 맡아보네가끔씩 빈 손을 맡아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