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위한 시(詩)

이문세
응답하라 1988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바람에 꽃이 떨어지고 별들이 가을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사라져도 그대가 울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내가 눈감고 강물이 되면 그대의 꽃잎도 띄울게"라는 구절은 자신의 소멸을 그대를 위한 쓸모로 바꾸려는 애틋한 바람이다.

"이 생명 이제 저물어요"라고 고백하면서도 언제까지나 그대를 생각하겠다 말하며, 노을 진 구름과 언덕으로 데려가 달라 청한다. 죽음을 암시하는 이미지들이 반복되지만 두려움보다는 그대를 향한 마음을 끝까지 지키려는 차분한 수용의 태도로 시 같은 시어를 풀어낸다.

바람이 불어 꽃이 떨어져도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내가 눈감고 강물이 되면그대의 꽃잎도 띄울게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내가 눈감고 바람이 되면그대의 별들도 띄울게

이 생명 이제 저물어요언제까지 그대를 생각해요노을 진 구름과 언덕으로나를 데려가 줘요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내가 눈감고 바람이 되면그대의 별들도 띄울게

이 생명 이제 저물어요언제까지 그대를 생각해요노을 진 구름과 언덕으로나를 데려가 줘요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내가 눈감고 바람이 되면그대의 별들도 띄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