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0CM
김광석 다시듣기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떠난 사랑을 잊으려 방문까지 닫아걸었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가 방 안에 가득하다고 말한다. 돌아누워도 흐르는 눈물과 천장을 보며 떠오르는 얼굴이 잊으려는 마음과 잊지 못하는 마음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라는 구절은 말하지 못한 마음을 몰래 적었다가 지우는 행동으로 표현한 인상적인 장면이다. 수많은 별 중에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있을 뿐"이라는 구절로 그 사람만이 특별했다는 마음을 조용히 고백한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내 텅빈 방안에 가득 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묻히면 그만인 것을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저마다 아름답지만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오직 너만있을 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