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10CM
10cm The First EP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겨울밤 여관방과 "별이 쏟아진 다리"에서 손을 잡고 걷던 순간을 또렷이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노래가 진행되며 같은 장면이 "손을 꼭 잡고"에서 "천천히 놓아가며"로 바뀌어, 그 추억이 이미 끝난 사랑에 대한 것임을 드러낸다.

"그 달, 그 밤, 그때에...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라는 구절이 반복되며, 낭만적이었던 과거와 현재의 거리감에서 오는 현기증을 표현한다. 자판기 커피 냄새나 고양이 울음 같은 소소한 디테일이 그 시절을 더 생생하게 되살린다.

갈라진 창문 틈새에 스민이상하리만치 따스한그 겨울 밤 별빛을 아직 기억해

차가운 여관방 이불 속에부끄러운 사랑의 자욱하늘을 날았던 몸짓을 기억해, 기억해

별이 쏟아진 다리우리 야윈 손을 꼭 잡고 걸어가던길을 걷다 마주한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바라보던

그 달, 그 밤, 그때에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지난 낭만의 꿈속에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

새벽을 맞은 동네 골목에이상하리만치 달콤한자판기 커피 냄샐 아직 기억해

먼지에 가려진 빙판길에어쩔 줄 모르던 고양이그 살가운 울음소리를 기억해, 기억해

별이 쏟아진 다리우리 야윈 손을 천천히 놓아가며길을 걷다 마주한가장 안타까운 순간에 바라보던

그 달, 그 밤, 그때에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지난 낭만의 꿈속에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

지나간 지난 얘기 지난 그림어렴풋한 사랑의 장면낭만의 꿈속 애매한 느낌아련한 연기와 나메마른 아침에 눈을 뜨면

안타까운 가장 아름다운 저 풍경에더 아쉬운 귓가에 맴도는 목소리에더 그리운 가장 아름다운 그 순간에더 두려운

별이 쏟아진 다리우리 야윈 손을 천천히 놓아가네어려운 일이지만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바라보던

그 달, 그 밤, 그때에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지난 낭만의 꿈속에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

그 달, 그 밤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지난 낭만의 꿈속에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