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방울지네

10CM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 Part.1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데이트 전 아침부터 세수하고 면도하며 조심스레 준비하지만, 약속 장소에서 연락이 늦어지자 "애꿎은 휴대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하며 불안해한다. 설렘과 불안이 동시에 차오르는 짧은 시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사랑이 방울방울지네"라는 구절이 반복되며, 긴장과 떨림조차 사랑의 한 형태로 그려진다. 종소리와 향기 같은 감각적 이미지로 상대를 맞이하는 순간의 벅찬 기분을 마무리한다.

햇빛이 스며들자마자 벌떡 일어나따뜻한 물에 세수하고 면도를 하고잠들기 전에 걸어뒀던 옷가지들이 널려있고넘겨야할지 그냥 둘지 머리는 맘에 안 들지만

널 만나러 가는한적한 길 위로불어오는 바람에사랑이 방울방울지네무슨 말을 하고어떤 표정을 지을지떨리는 맘 위로사랑이 방울방울지네

자리는 잡고 앉자마자 덜컥 겁이나애꿎은 휴대전화기를 들었다 놨다30분이나 지나도록 연락이 너무 없으니까혹시나 너무 바쁘다가 약속을 잊어먹었을까

너를 기다리는설레는 마음과불안한 기분에도사랑이 방울방울지네무슨 말을 하고어떤 표정을 지을지떨리는 맘 위로사랑이 방울방울지네

우 사랑이우 내 맘에우 사랑이우 내 맘에

너를 맞이하는울리는 종소리야릇한 향기에도사랑이 방울방울지네무슨 말을 하고어떤 표정을 지어도너와 나 우리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