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미워하는 마음과 그리워하는 마음이 뒤섞인 채 굳어 있던 감정이 "알아차리지도 못하게 얼음이 다시 녹아 내리듯" 서서히 풀려가는 과정을 그린다. "떠오르네 저 깊은 바다에 어느덧 수면위로"라는 구절은 억눌렀던 감정이 천천히 표면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자연의 이미지로 표현한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은 녹아도 "그대의 마음까지는 나의 생각대론 녹여 내릴 수가 없네"라는 한계를 인정하며, 회복이 반드시 관계의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현실을 짚는다. 그럼에도 "누구든 행복하겠지"라는 담담한 되뇜으로, 자신의 마음이 다시 살아난 것 자체에 작은 안도를 느낀다.
누구든 행복하겠지
너를 생각하는 마음 너를 미워하는 마음굳어져 있던 모든 마음이허락하지 않았는데 알아차리지도 못하게얼음이 다시 녹아 내리듯
떠오르네 저 깊은 바다에 어느덧 수면위로살아나는 이 마음을 보면 누구든 행복하겠지행복하겠지
너를 기대하는 마음 너를 밀어내는 마음굳어져 있던 모든 마음이용서하지 않았는데 알아차리지도 못하게낙엽이 지고 꽃을 피우듯
떠오르네 저 깊은 늪지에 어느새 표면위로살아나는 이 마음을 보면 누구든 행복하겠지그대의 마음까지는 나의 생각대론 녹여 내릴 수가 없네그대의 마음까지는 나의 노력으론 떠오르게 할 수 없지만
누구든 행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