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

양희은
신곡집

이 노래 이야기

하얀 목련이 피는 계절이 오면 화자는 "슬픈 그대 뒷모습"을 떠난 사람과 함께 다시 떠올린다. 목련이 피고 지는 자연의 순환에 맞춰 사랑도 피었다가 끝났음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기억만은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라며 붙잡아두려 한다.

다정한 연인들 사이를 혼자 걷는 화자의 모습은 상실의 외로움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목련이 다시 피어도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는 구절이 반복되며, 꽃이 필 때마다 그 빈자리의 아픔도 함께 되살아난다는 쓸쓸함으로 끝난다.

하얀 목련이 필 때면다시 생각나는 사람봄비 내린 거리마다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 날우리 따스한 기억들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아름다운 사랑 얘기를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다시 목련은 피어나고아픈 가슴 빈자리엔하얀 목련이 진다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아름다운 사랑 얘기를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다시 목련은 피어나고아픈 가슴 빈자리엔하얀 목련이 진다아픈 가슴 빈자리엔하얀 목련이 진다아픈 가슴 빈자리엔하얀 목련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