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날 오랜 밤

악뮤
사춘기 하 (思春記 下)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오랜 시간 함께했던 연인과 이별하며, 그 사람이 자신을 밉게 기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잘 자요, 안녕"이라는 마지막 인사로 관계가 끝났음을 알립니다.

어둠 속에서도 잠들지 못하고 흐느끼던 밤들이 오랜 날, 오랜 밤이라는 제목으로 응축됩니다. 헤어짐이 두려웠던 마음과 함께한 시간의 무게가 함께 드러납니다.

"지울 수 없이 소중해"라는 구절은 이별 후에도 남는 흔적을 인정하는 말입니다.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대신 그저 정말 사랑했다는 사실만 남겨두려 합니다.

별 하나 있고 너 하나 있는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사랑해란 말이 머뭇거리어도거짓은 없었어

넌 화나 있고 참 조용했던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어둠 속에서도 잠 이루지 못해흐느껴오는 너의 목소리

그대 곁이면그저 곁에서만 있어도행복했단 걸그 사실까지 나쁘게 추억 말아요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잘 자요, 안녕, 그 말 끝으로흐른 시간은 오랜 날 같았어우린 서로에게 깊어져 있었고난 그게 두려워

넌 가만있고 나도 그러했던순간은 우리 오랜 날함께한 시간을 아무런 의미도 없듯이추억만 하게 하겠죠

그대 곁이면 (그대 곁이면)그저 곁에서만 있어도보고 싶고 또 행복했어그건 진심이었소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하늘이 참 뿌옇고맘을 다잡아야 하죠이젠 마지막 목소리마지막 안녕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말아줄래요?)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