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악뮤
Unknown Album

이 노래 이야기

몇 발자국 물러나 혼자 걷는 연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노래가 시작됩니다. 흑백 거리 위 허전한 옆자리를 보며 화자는 이별이라는 선택지를 지우기로 합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라는 후렴은 반복될 때마다 힘든 일도 버틸 수 있다는 다짐으로 굳어집니다. 사랑을 이유로 서로를 놓아버리는 일을 화자는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발걸음을 포개고 말없이 걷는 두 사람의 풍경은 갈수록 조용해지고, 노래는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야말로 이별이라 말하며 끝맺습니다. 관계가 흔들리는 시기에 서로를 다잡고 싶을 때 떠오르는 곡입니다.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난 널 떠날 수 없단 걸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널 사랑하는 거지사랑이라는 이유로서로를 포기하고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난 더 갈 수 없단 걸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널 사랑하는 거지사랑이라는 이유로서로를 포기하고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다 마를 때까지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다 마를 때까지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