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만남

김건모
추억의가요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믿었던 친구에게 연인을 소개해 준 것뿐이었다. "난 아무런 부담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시켜 줬고"라는 구절처럼 처음엔 순수한 호의였지만, 셋이 자주 만나는 사이에 연인이 자신보다 친구에게 더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걸 뒤늦게 눈치챈다. 심하게 다툰 날 이후 둘 다 연락이 끊기고 자신을 피하는 걸 느끼면서, 비로소 모든 것이 잘못됐음을 깨닫는다.

결국 연인과 친구가 어느새 다정한 연인 사이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 앞에서 화자는 사랑과 우정을 동시에 잃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다른 친구가 어깨를 두드리며 잊으라고 위로해도 "잊지 못할 것 같아"라는 말로 끝맺는 데서, 배신의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감정이 반복되는 후렴을 통해 계속 되새겨진다.

난 너를 믿었던만큼 난 내 친구도 믿었기에난 아무런 부담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시켜 줬고그런 만남이 있은 후부터 우리는 자주 함께 만나며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넌 나보다 내 친구에게 관심을 더 보이며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 어느 날 너와 내가 심하게 다툰 그 날 이후로너와 내 친구는 연락도 없고 날 피하는 것 같아그제서야 난 느낀거야 모든 것이 잘못돼 있는걸너와 내 친구는 어느새 다정한 연인이 돼 있었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난 울었어내 사랑과 우정을 모두 버려야 했기에또 다른 내 친구는 내 어깰 두드리며잊어버리라 했지만 잊지 못할 것 같아

너를 사랑했던 것만큼 난 내 친구도 믿었기에난 자연스럽게 너와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어디서부터 우리의 믿음이 깨지기 시작했는지난 알지도 못한 채 어색함을 느끼면서그렇게 함께 만나온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넌 내게서 더 조금씩 멀어지는 것을 느끼며난 예감을 했었지 넌 나보다 내 친구에게관심이 더 있었다는 걸

그 어느 날 너와 내가 심하게 다툰 그 날 이후로너와 내 친구는 연락도 없고 날 피하는 것같아그제서야 난 느낀거야 모든 것이 잘못돼 있는걸너와 내 친구는 어느새 다정한 연인이 돼 있었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난 울었어내 사랑과 우정을 모두 버려야 했기에또 다른 내 친구는 내 어깰 두드리며잊어버리라 했지만 잊지 못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