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2am
One Spring Day

이 노래 이야기

3년을 함께 산 집을 떠나며 짐을 싸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별 노래입니다. 화자는 손때 묻은 흔적들을 정리하다가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라고 되뇌며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매일 그대 때문에 울고 웃던 날들, 미처 예상하지 못한 눈물까지 하나하나 짐처럼 정리하는 과정이 담담하게 그려집니다. 먼 미래에 열심히 사랑했었다고 자랑스레 말할 줄 알았던 꿈이 어긋난 아쉬움도 함께 배어 있습니다.

함께 살던 공간을 정리하며 이별을 실감하는 순간에 어울리는 곡입니다.

그대 오늘 아침 출근길은 어땠나요한결 포근해진 날씨는 그댄 어땠나요유난히도 추위를 타던 그댄나는 오늘 아침 정신 없이 바쁘네요3년 동안 살던 이 집을 떠나가려고짐을 싸고 있죠생각나요 손 때 묻은 우리의 흔적들어제 일만 같죠* 매일 그대 때문에 울고 웃던 날하루 온종일 설레임 뿐이던 날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모두 다 여기 놓고 가면 돼추억들 흔적들 모두아직 그대 짐이 많이 남아 있었네요그닥 미련 따윈 없다고 생각했는데왈칵 눈물나요어떡하죠 하나 하나 쌓여진 추억들아직 선명한데꿈을 꿨죠 그대와 나 이 집에서둘이 사랑하며 함께하는 날더 먼 미래에서 뒤 돌아보며열심히 사랑했었다고자랑스레 얘기 할거라 믿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