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우린

하동균
그때 우린

어느새 내 방에 가득어둠이 잔뜩 내려앉으면너의 기억이몸부림친다너의 기억에 오늘도 진다

숨을 크게 내 쉰다너를 기억해 낸다그래 우린 참 예뻤구나

그래 살아간다는 게그 얼마나 어려운지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모른 척했었나오 그때의 겁 없던 그 날은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다

어느덧 내 맘은 없다오늘도 너는 여전히 곱다너의 기억이 나를 부른다너의 기억에 오늘도 진다

그렇게 너를 반긴다너에게 말을 건넨다그래 우린 참 달랐구나

그래 살아간다는 게그 얼마나 어려운지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모른 척했었나오 그때의 겁 없던 그 날은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다

더 다른 걸 원했었고더 많은걸 바래왔었던 우리가 있었을까

그래 살아간다는 게그 얼마나 어려운지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모른 척했었나오 그때의 겁 없던 그 날은아름다운

그런 사랑한다는 게그 얼마나 어려운지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모른 척했었나오 그때의 겁 없던 그 날은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