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베개...

테이
애인

이 노래 이야기

연인이 선물해 준 베개를 붙잡고 그리움을 달래는 노래입니다. 화자는 그 사람이 떠난 뒤에도 매일 밤 자신을 위로해 주는 것이 바로 그 베개라고 말합니다.

"같은 베개 위에서라도 꼭 잠들자"던 옛 약속을 떠올리며, 이제는 베개를 끌어안고 눈물과 후회를 흘리는 모습으로 상실의 크기를 드러냅니다. 잊혀질 날이 올까 두려워하면서도 그 하루가 오히려 무섭다고 말합니다.

이별이 다시 그 자리에 눕는다 해도 같은 추억을 가진 것만으로 고맙다는 말로 끝맺는, 잔잔하지만 깊은 그리움을 담은 노래입니다.

하룻밤 자고나면 괜찮을거라그 밤이 어느새 천번째 밤이야니가 떠난 그 날부터 매일밤 나를 위로해 줬던건

언젠가 니가 내게 사준 베개야한시도 떨어져 살 수가 없을때서로 같은 베개 위에서라도 꼭 잠들자고 약속했었던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들면어디서든 함께있는 거라던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잠들때까지 전화기를 붙잡고사랑한다는말 지겹게 나누고두 베개가 하나되는 그 날을 그리며 행복했던날

이제는 그 베개를 끌어 안고서눈물을 흘리고 후회를 흘리고너에게 다 미처 주지못했었던 나의 마음을 또 흘리지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 들면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언젠가 잊혀질 날이 올 것 같아서슬픔도 멈출날 올 것 같아서외려 두려워 시간이 내 맘까지 앗아갈까

아직도 너만 꿈꾸고 있는 바보이런 나도 잠들날이 올까봐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들면어디서든 함께 있는거라던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사랑이 눕던 그 곳에 그 자리 위에영원토록 이별이 또 누워도너와 똑같은 추억 하나 가진 난 그래도 너라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