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걸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였어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바람이 불어와 옷깃을 여며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라고 말하며, 그대를 사랑하면서도 가슴을 비워놓은 채 이별의 예감 속에서 노을빛으로 물든 만남을 이어가고 있음을 고백한다. 재회의 기쁨과 곧 다가올 이별의 예감이 동시에 깔려 있는 것이 이 노래의 핵심이다.
오늘 문득 그대의 손을 마주 잡고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한 눈빛을 나누며 예전처럼 사랑하고 싶다 말하지만, 동시에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라는 불안을 내비친다. 그 순간만은 사랑이 진실했다는 마지막 고백이, 짧은 해후가 다시 못 볼 이별의 전조일 수도 있다는 애틋함을 짙게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