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조관우
Memory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묻지 말고 이쯤에서 헤어지자고 청한다. "나를 사랑한다면 이쯤에서 헤어져 아무것도 묻지말고"라는 구절처럼,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드러난다.

화자는 자신도 과거에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있었다며 이것이 그 대가일지 모른다고 자책한다. "누군가를 다시 또 사랑한다면 그때는 날 잊고살겠지"라는 구절로, 언젠가 상대가 새로운 사랑을 만나 자신을 잊게 될 것을 예감하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이려는 쓸쓸함이 담겨 있다.

나를 사랑한다면 이쯤에서 헤어져 아무것도 묻지말고(#1)눈을들어 나를보아요 이게 마지막일텐데 그눈물의 의미는 미안하다는 뜻인가요 한동안 행복했었죠 나를 사랑한건알아요 그동안 고마웠어요 나를 잊진않겠죠괞 찮아요 나도 예전엔 누구의 마음아프게한적많았죠 이해해요 어쩔수 없잖아 이게 그때의 댓가인가봐요(#2)어쩌면 괞 찮을지도몰라 아직 사랑하니까 서로의 끝을본다면 실망할수도 있잖아요(#3)누군가를 다시 또 사랑한다면 그때는 날 잊고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