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조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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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오지 않는 연인을 오래 기다려온 끝에 체념에 가까운 결심을 내린다.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테니"라는 구절은 상대를 놓아주겠다는 역설적인 배려다.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로 시작되는 작별의 인사는 원망보다는 지친 기다림을 내려놓는 쪽에 가깝다. 떠난 사람을 탓하지 않으면서도 끝내 놓지 못하는 그리움이 반복구 속에 잔잔히 남는다.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아직 와야할 길이 더 많은지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오시는 길에 헤매이다 나를 비켜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 없으니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그대 편히 쉬어야 할테니

차마 버릴 수 없는건 그리움아득했던 슬픔 모두 쓰러져한때 사랑했던 기억만으로놓을 수 없는 목숨하나 이어가야 하는데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안고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 없으니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그대 편히 쉬어야 할테니

우-우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안고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 없으니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테니

그대 편히 쉬어야 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