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대화

장혜진
명작(名作) 6집

아침 햇살이 내방 창가에소리없이 내려 앉으면작은 화분 그속에나의 어린 꽃들이지난 밤의 얘길 해주곤해

처음 그대를 만난 그날은뭐가 그리 궁금했는지어떤 사람이냐고무슨 애길했냐고정말 나를 귀찮게 했었지

그대여 그대 눈빛만으로나를 사로잡았었다고얘길하며 그대를생각했지 알고 있었어그대 나의 사랑으로 되리라는 걸영원할거라고내 어린 꽃들도 믿었어

어느날인가 수척해있는나의 어린 꽃을 보았지밤새 뒤척거리던나의 그 모습속에이미 이별인걸 알았나봐

니가 있으니 괜찮을거야아무 걱정 말라했지만흘려버린 눈물에젖어버린 꽃들이위로 조차 할 수 없었나봐

그대여 정말 사랑했는데그대 나의 곁엔 아무도그대 아닌 누구도안 된다던 그대 였잖아이젠 누가 함께하나 그댄 없는데영원 할거라던내 어린 꽃들도 나처럼슬픔으로 이렇게 시들어가는데

정말 사랑했는데그대 나의 곁엔 아무도그대 아닌 누구도안 된다던 그대 였잖아다신 사랑할 수 없겠지그대 기억만으로내 어린꽃들과추억에 기대어 살겠지

괜찮아질거야내 어린 꽃들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