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윤종신
Monthly 2010 September

이별했던 그 날 밤부터 답답해지는 내 가슴그렇게 신중히 결심했었던 우리 이별이지만나 그렇게도 빨리 찾아오는데 후회인지는 몰랐어그 날부터 시작된 불안한 가슴

시간 흘러가면 잊겠지, 좋은 사람 나타날거야너무 자주 다투는데 지쳤어, 우린 맞지 않아나 그렇게도 믿었던 이별 이유, 그것 마저도 그리워나의 밤은 끝 없는 후회 후회

이제 깨달았어, 얼만큼 사랑하는지?우리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은 모두 과정이었음을밤하늘에 추억 얼마나 수없이 떠올렸는지?저 넓은 하늘이 너의 얼굴로 가득 차

아마 홀가분 해 질거야, 넌 나의 짐이었으니?누구나 거뜬히 견디는 이별, 내가 왜 못 하겠어?그 바보같던 다짐이 하나 둘씩, 허물어지던 깊은 밤잠들지 못했던 후회 또 후회

이제 깨달았어, 얼만큼 사랑하는지?우리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은 모두 과정이었음을밤하늘에 추억 얼마나 수없이 떠올렸는지?저 넓은 하늘이 너의 얼굴로 가득 차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

이제 깨달았어, 얼만큼 커다란건지?우리 만들었던 추억의 그늘 끝없이 드리워졌음을벗어나려 했던, 그렇게도 달아나려고 했던너라는 그리움 그래 니가 이긴것 같아

안녕, 행복해줘, 세상에서 젤 후회하는 말붙잡지 못했던 그 순간 후회 또 후회,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