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던 이야기

아이유
2011년 연간 TOP 100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반갑게 웃으며 자신을 맞이하는 옛사람의 얼굴을 보고서야, 그 관계가 이미 오래전에 끝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눈물조차 나지 않는 건 이별이 너무 초라했기 때문이라는 고백이 이 곡의 핵심입니다.

좋은 이별이란 세상에 없다는 걸 알았더라면 그때 차라리 다 울어둘 걸 그랬다는 후회는, 뒤늦게 찾아온 깨달음의 무게를 담담히 드러냅니다.

"나만 몰랐었던 이야기"라는 구절은 뒤늦은 깨달음의 씁쓸함을 압축해서 보여줍니다. 이별을 나만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순간에 어울리는 곡입니다.

정말 넌 다 잊었더라반갑게 날 보는 너의 얼굴 보니

그제야 어렴풋이 아파오더라새 살 차오르지 못한 상처가

눈물은 흐르질 않더라이별이라 하는 게 대단치도 못해서이렇게 보잘것없어서

좋은 이별이란 거, 결국 세상엔 없는 일이라는 걸알았다면 그때 차라리 다 울어둘 걸

그때 이미 나라는 건 네겐 끝이었다는 건나만 몰랐었던 이야기

사랑은 아니었더라내 곁에 머물던 시간이었을 뿐

이제야 어렴풋이 알 것만 같아왜 넌 미안했어야만 했는지

내가 너무 들떴었나 봐떠나는 순간마저 기대를 했었다니얼마나 우스웠던 거니

좋은 이별이란 거, 결국 세상엔 없는 일이라는 걸알았다면 그때 차라리 다 울어둘 걸

그때 이미 나라는 건 네겐 끝이었다는 건나만 몰랐었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