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성시경
#1 / 처음처럼

이런 내 모습 기다려줬나요늘 그 자리에서 다른 세상을 보며그대 자꾸 작아져애써 멀리한 나를처음 그대를 혼자 사랑하며나 흘린 눈물이이제 그대 눈에서아픈 사랑이 되어자꾸 흘러내려요

기억 속으로 그 계절 속으로우리 함께한 날들 생각나죠

그댄 여기서 그대로 사랑했나요변해가던 내 모습까지도다가가던 그 눈물로 그대 앞에 설게요처음처럼 내가다시 그 자리로 가도 된다면

눈물 뿐이죠 지친 하루 끝에그대가 없다면항상 있던 자리에그대가 없어지면내가 살 수 있을지

기억 속으로 그 계절 속으로우리 함께한 날들 생각나죠

그댄 여기서 그대로 사랑했나요변해가던 내 모습까지도다가가던 그 눈물로 그대 앞에 설게요처음처럼 내가다시 그 자리로 가도 된다면

아무 말 없이 웃어준 그대에게나 돌아와 행복해도 되나요

나의 뒤에서 얼마나 힘들었나요알면서도 난 멀리 있었죠세상이 날 힘들게 해 이제야 찾아오는바보 같은 내가그대에겐 삶의 전부였나요

전부를 잃고 많이 힘들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