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처럼

성시경
나의 하루처럼

이 노래 이야기

이별 후 남은 것은 결국 목소리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것을 담담히 고백합니다. "사랑이 아닌 것들은 하나도 없었어 / 내 맘에 너를 담은 날부터"라는 구절로 상대가 삶 전체를 물들였던 시절을 돌아보고, "언제나 내가 사랑했었던 건 따스하게 나를 불러주던 네 목소리였나 봐"라는 후렴이 반복되며 그 그리움의 정체를 짚어냅니다.

"잘 지내라는 말은 까만 밤처럼 차가웠고"라는 구절에서 이별의 순간이 얼마나 서늘했는지 드러나고, "사랑은 아프도록 짧은 건가 봐, 나의 하루처럼"이라는 구절로 사랑의 유한함을 하루에 빗대어 마무리합니다. 지나간 사랑의 목소리가 문득 떠오르는 순간에 어울리는 곡입니다.

사랑이 아닌 것들은하나도 없었어내 맘에 너를 담은 날부터

계절이 오고 가는 일하늘의 높낮이모든 건 너로 아름다웠어

문득 멈춰버린 우리한참 아무 말도 없던 너내일이 오듯이 또 이별은 와

언제나 내가 사랑했었던 건따스하게 나를 불러주던 네 목소리였나 봐잘 지내라는 말은 까만 밤처럼 차가웠고사랑은 아프도록 짧은 건가 봐나의 하루처럼

나를 보던 눈망울과무너져 내리던 마음과안녕이라는 짧은 한마디

언제나 내가 사랑했었던 건따스하게 나를 불러주던 네 목소리였나 봐잘 지내라는 말은 까만 밤처럼 차가웠고사랑은 하루처럼 짧은 건가 봐다 그런건가봐

널 보냈던 그날의 밤부터어떤 슬픔도 행복도 내겐 의미 없는걸이제 서야 너무 늦었지만 널 불러보네들어줄 너는 여기 없는데

결국 나를 웃게 했었던 건조용하게 나를 보던 너의 그 표정이었나 봐기다린다는 말은 한숨이 되어 사라지고추억은 쓸쓸하게 반짝이나 봐나의 하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