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버즈
Buzz Effect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만든 자신을 벌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대를 끝내 못 지켜낸 죄인"이라 자책하며, 용서를 구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합니다.

평생 사랑하면서 평생 기다리는 것이 자신이 받아야 할 벌이라 여기고, 잊어달라는 말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눈을 감아도 상대의 모습이 어른거리는 후회를 곱씹습니다.

곡은 이별의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리며, 벌을 다 받고 나면 다시 그대 앞에 설 자격을 갖추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정도 갖고는 안되죠, 더 아파야죠내 사랑 그대가 가는데멀쩡히 사라지는 건 말도 안되죠그대를 끝내 못 지켜낸 죄인이

날 만나서 부족한 날 사랑해서착한 그대 가슴이 재가 돼버렸죠이제 와서 용서해 달라는 말도그대 눈물 앞에 할 수가 없지만

잊어 달라는 말은 제발 하지 말아요아픈 채로 사는 게 내 몫이죠 그대평생 사랑하면서, 평생 기다리면서그댈 아프게 한 벌 받을게요

나 아픈 거 뭐라도 상관없어요그대만 울지 않게 해

내 눈 속에 그대가 살고 있네요나의 각막에 그대 겹쳐져 있네요어딜 봐도 내 사랑 그대가 보여체한 듯한 후회로 미칠 것 같아

잊어 달라는 말은 제발 하지 말아요아픈 채로 사는 게 내 몫이죠 그대평생 사랑하면서, 평생 기다리면서그댈 아프게 한 벌 받을게요

이젠 보여요, 이제야 깨달아요그대 없이 안 되는 나를

안녕이라는 말은 기억하지 말아요잠시 나란 사람 잊고 있어요 제발내가 벌 다 받으면, 아픈 벌 다 받으면다시 그대 앞에 찾아갈게요

사랑할 자격 다 갖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