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수집가 (Song By. 민경훈)

버즈
fuzzㆍbuzz

거꾸로 가죠 달력에 숫자는 뒤로 돌아갑니다겉옷을 벗고 쇼파에 기대여 그리움을 꺼내 보네요사람 같지도 않았던 비딱한 내게 와서내 삶을 정리한 사람주는 사랑도 어색해 화내던 내게소주마저도 달게 만든 사람

보고싶어 이말 한마디 하고 싶어서눈감고 소리치는 나

어떡하죠 시간을 돌려 기억 속에 가 봐도바보만 서있답니다

그대 손길로 웃었던 내 방안 물건들이오늘도 시위합니다

그대 떠날 때 부서진 화분마저도그대와 닮은 꽃을 피며 울죠

사랑해요 미친 것처럼 그댈 원하는내 욕심 땜에 사는 나

미안해요 그댄 없는데 매일 추억 모으는난 이별 수집가이죠

물 한모금도 삼킬 수 없어요머리카락도 빗을 수가 없어요

닿기만 해도 그대와의 추억이 떨어질까봐내 가슴 내 온몸에 담아요

사랑해요 미친 것처럼 그댈 원하는그 욕심 땜에 사는 나

미안해요 그댄 없는데 매일 추억 모으는난 이별 수집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