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치마 - Antifreeze

Antifreeze

검정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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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이야기

빙하기 같은 추위를 배경 삼아 두 사람이 버티는 장면을 그립니다. 비가 내리다 눈으로 바뀌고 끝내 눈보라가 몰아치는 날씨 묘사가 관계가 놓인 조건을 대신 설명합니다.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라는 후렴은 확신이라기보다 다짐에 가깝습니다.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에서 춤을 추며 절망과 싸우겠다는 표현처럼, 낙관보다 버티겠다는 의지가 앞섭니다.

마지막에 이르러 세월에 변하지 않는 사랑은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그 사랑을 기다려줄 사람을 찾겠다고 말합니다. 결론을 서두르지 않고 서로의 체온에 기대는 곡입니다.

우린 오래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하다가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하늘에선 비만 내렸어뼛속까지 다 젖었어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대신 눈이 내리더니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

낯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니가 건네주는 커피 위에 살얼음이 떠도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바닷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숨이 막힐 거 같이 차가웠던 공기 속에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바닷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얼어 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또 다른 빙하기가 찾아오면은 어떡해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