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다시 돌아올 때너가 입던 비슷한 옷 들을 보며 놀라꽃 핀 이 길거리에널 보면 무슨 말 할지 연습을 하곤 해
잘못한 것이 많았었는지행복했던 기억 앞에 자책을 하며 울곤 해너 얼굴이 점차 흐려질 때몽땅 지운 사진첩을 훑곤 해
언제라도 너만 괜찮다면차가 막혔으니까, 길을 헤맸으니까너무 멀었으니까늦었다고 되레 성질내며그 입술 내민 표정으로한 번만 더 안겨주라
일이 너무 고달프다고퇴근길에 포장마차에 찡그리던 네 모습과큰일 났다며 웃으며 삼키던달콤했던 술 한 잔이 한껏 비려졌어
언제라도 너만 괜찮다면차가 막혔으니까, 길을 헤맸으니까너무 멀었으니까늦었다고 되레 성질내며그 입술 내민 표정으로한 번만 더 안겨주라
괜찮을 거라며 다독여줬었던아름답게 웃어주던 넌 없잖아, 워
언제라도 괜찮지 않다면내가 망쳤으니까, 생각이 났으니까보고 싶었으니까늦었다고 이젠 성질내며그 걱정 어린 표정으로한 번만 더 감싸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