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당신은 당신은 누구시길래내 맘 깊은 곳에 외로움 심으셨나요그냥 스쳐 지나갈 바람이라면모르는 타인들처럼 아무말 말고 가세요잊으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이더욱 더 하겧지만가가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난 난 잊을 테요그냥 스쳐 지나갈 바람이라면모르는 타인들처럼 아무말 말고 가세요잊으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이더욱 더 하겧지만가가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난 난 잊을 테요아 아 아 아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자신의 마음에 "외로움"을 심어놓은 상대를 "당신은 누구시길래"라며 원망하듯 묻는다. 상대가 "그냥 스쳐 지나갈 바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처럼 아무 말 없이 가달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깊어진 감정을 더는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잊으려 할수록 그리움이 더해진다는 고백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난 잊을 테요"라는 다짐과 충돌한다.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접겠다고 선언하면서도 그 결심 자체가 역설적으로 그리움의 크기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