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처음 만났을 때도, 헤어지는 순간에도 한결같이 달이 예쁘다고 말하던 그 사람을 떠올립니다. 자신을 떠나면서도 여전히 같은 말을 반복하는 모습에서, 상대에게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음을 깨닫습니다.
완전히 끝난 후에도 다른 누군가에게 똑같이 그 달을 좋아한다고 말할 거라는 짐작에서, 애정의 대상은 사라져도 그 말버릇만은 그대로 남는다는 허무함이 드러납니다.
"달이 몰락하고 있네"라는 구절은 한때 아름답게 느껴졌던 상징이 이제는 초라하게 무너지는 모습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줍니다. 상대에게 자신이 그저 스쳐 간 사람 중 하나였음을 깨닫는 순간에 어울리는 곡입니다.
나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녀는 나에게 말했지탐스럽고 이쁜 저 이쁜 달
나랑 매일 만날 때에도 그녀는 나에게 말했어탐스럽고 이쁜 달이 좋아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나를 무참히 차 버릴 때도 그녀는 나에게 말했지탐스럽고 이쁜 저 이쁜 달
나랑 완전히 끝난 후에도 누군가에게 또 말하겠지탐스럽고 이쁜 달이 좋아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