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내게 말 안해도 다 알고 있죠 느낄 수 있죠두 팔이 막을 수 없게 언제나 이별은 나보다 세죠새까맣게 가슴이 타 들어가도 새하얗게 눈물이 흘러 내려도그댈 보내줄게요 그댈 잊어줄게요 우리사랑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미안해 하지 말아줘요 그러면 내가 초라해져요그대가 미울 수 있게 차라리 날 보며 웃어주세요새까맣게 가슴이 타 들어가도 새하얗게 눈물이 흘러 내려도그댈 보내줄게요 그댈 잊어줄게요 우리사랑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나 죽을 때까지 그대 두번 다시 볼 수 없길 바래요단 한번이라도 그런 날이 온다면 그댈 또 다시 사랑할지 모르니떠나세요 더 멀리 걸어가 줘요 돌아보면 안되요떨려오는 내 손이 잡으려 해도 주저앉은 내 발이 따르려 해도끝이란 걸 알기에 되돌릴 순 없기에 남자다운 모습만 잘 가라는 인사만새까맣게 가슴이 타 들어가도 새하얗게 눈물이 흘러 내려도그댈 보내줄게요 그댈 잊어줄게요 우리사랑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잘 지내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이 노래 이야기
말하지 않아도 이별의 기운을 이미 느끼고 있었다는 고백으로 곡이 시작됩니다. 두 팔로도 막을 수 없을 만큼 이별이 자신보다 강하다는 걸 화자는 순순히 인정합니다.
"새까맣게 가슴이 타 들어가도 새하얗게 눈물이 흘러 내려도"라는 구절처럼, 아픔을 감춘 채 상대를 놓아주려는 마음이 반복됩니다. 미안해하지 말라고, 오히려 자신을 미워할 수 있게 웃어달라고 부탁하는 대목에서 배려로 위장한 슬픔이 드러납니다.
손과 발이 떨리며 붙잡으려 해도 끝을 알기에 되돌릴 수 없다며, 잘 지내고 행복하라는 마지막 인사로 곡이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