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찻잔 사이

배따라기
배따라기 - 은지

이 노래 이야기

비 내리는 창밖을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은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아 있다. 말 없는 침묵 속에서 두 사람 사이의 거리와 긴장이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장면이다.

그대의 모습은 낙엽 속에, 화자의 모습은 찻잔 속에 잠겨 있다는 대비는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세계에 머물러 있음을 암시한다. "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라는 반복은 그 말하지 못한 감정이 점점 더 깊이 가라앉아가는 분위기를 만든다.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그대와 난 또 이렇게 둘이고요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그대 모습은 낙엽 속에 잠들고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그대 모습은 낙엽속에 있고내 모습은 찻잔속에 잠겼네그대 모습 낙엽속에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그대와 난 또 이렇게 둘이고요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그대 모습은 낙엽 속에 잠들고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그대 모습은 낙엽속에 있고내 모습은 찻잔속에 잠겼네그대 모습 낙엽속에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