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 세상은 날멋대로 길들여 버리려 하지만여전히 맘 가는 대로멋지게 벗어날 거야서로의 모래시계를바라보다 너와 입 맞추고 싶어‘잘 가’라는 말에서 가장 먼 곳,거기서 다시 만나자
사전에 적힌 말들로만들어진 이 세상이 미웠어아침 햇살이 비치는8월의 한 여름날에너는 나를 바라보며부끄러워 숨은 멋쩍은 미소로세상 가장 아름답게내게 웃어 줬는데거짓말 같은 날이라도이해받지 못할 마음도비극이라도 좋으니 와달라고소원하듯 눈을 떠 봤더니어느새 전부 끌어안고 서 있는 너
운명 따위나 미래 같은이 세계 속의 단어가 절대로다 닿지 못하게 영원토록그곳에 둘이서 머무를까
스치는 뒷모습에도네 향이 느껴진 것 같아찰나의 걸음 속에도너의 웃음이 들린 것 같아언젠가 꿈에서 깨어나듯사라질 너의 모든 걸내 두 눈에 잊히지 않게 새겨 두는 건선택이 아닌 거야이젠 의무인 거야
운명 따위나 미래 같은이 세계 속의 단어가 절대로다 닿지 못하게 영원토록그곳에서 둘이 사랑하는 거야
어긋나 흐르던 시간마저소리 없이 비켜 지나버리듯오직 우리뿐인 세상 속에 평생,아니 영원토록 함께 마주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