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 소녀

둘 다섯
둘다섯골든앨범Vol.1

이 노래 이야기

빗소리가 들리면 떠오르는 "달처럼 탐스런 하이얀 얼굴"의 소녀는, 우연히 만났지만 말 없이 가버린 존재로 그려진다. 짧은 만남과 이유를 알 수 없는 떠남이 소녀에 대한 기억을 더욱 아련하게 만든다.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를 건너던 모습과 개울 건너 작은 집이라는 구체적인 이미지는 소녀를 신비롭고 조심스러운 존재로 그린다. "눈 감고 두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는 구절로 끝나며, 다시 만날 길 없는 소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기도뿐이라는 애틋함을 남긴다.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달처럼 탐스런 하이얀 얼굴우연히 만났다 말 없이 가버린긴머리 소녀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개울 건너 작은 집에 긴머리 소녀야눈 감고 두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개울 건너 작은 집에 긴머리 소녀야눈감고 두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널 위해 기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