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아늑해 (Prod.by 성시경) (Still)

규현
너를 기다린다 (Waiting, Still) - The 3rd Mini Album

벌써 새 계절 어느 사이싸늘해진 밤공기어떠니 건강히 지내니집 앞을 걷다 또 네 생각이 나

아파야 맞는 건데사람 맘이 신기하지이렇게 널 떠올릴 때마다난 말이야 아픈 채로 참 반가워

날 바라보던 너 가만히내 얘기를 듣던 너그러다 활짝 웃던 너한 순간도 놓치기 싫은너의 기억 위에 나를 기대본다

숨 쉬듯 익숙해오래된 소파에온몸을 맡긴 것처럼너를 생각하면 여전히 아늑해

문득 궁금해져너도 가끔 내 생각이 나는지그럴 땐 어떤 표정일지별것도 아닌 시시한 생각들

잊어야 좋을 텐데사람 맘이 이상하지이렇게 너를 떠올릴 때면정말 다 잊혀질까 봐 겁이 나

날 매만지던 너가볍게 나에게 안기던 너어느새 눈을 감던 너어느 것도 버리기 힘든우리 시간들이 나를 감싸온다

그걸로 따스해 담요처럼포근한 그때 그곳 우리 둘너를 간직하는 일이 내겐내겐 지우는 일보다 늘 쉬워서 oh

한 순간도 널 잊지 못하는 나숨 쉬듯 익숙해사랑했던 기억에 나를 맡길 때 마다여전히 아늑해 아늑해서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