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팔 (Autumn Sleeves)

규현
다시, 가을이 오면 - The 2nd Mini Album

소란히 날 스쳐 가는 바람결이 서늘해져옷장을 열어 긴 팔을 꺼내보다잊고 지낸 기억들이 한 움큼 날 찾아와서덜컥 눈물이 내 앞을 다 가린다

태연한 척 괜찮은 척 그렇게 살았던 걸까아픈 기억이 다시 고개를 든다점점 선명해져 닿지 않을 너의 웃음소리가득 내 마음을 채울 때면

애써 그려본다 다시 널 찾는다많이 그리웠던 날의 널 꺼내본다애써 참아본다 맘을 닫아본다너무 좋았었던 기억들만 남긴 채 다 잊는다

번져가는 익숙했던 따뜻한 너의 향기가코끝에 걸려 아련하게 퍼지고점점 멀어져 가 닿지 않을 나의 바램들이너를 따라서 흩어져가

애써 그려본다 다시 널 찾는다많이 그리웠던 날의 널 꺼내본다애써 참아본다 맘을 닫아본다너무 좋았었던 기억들만 남긴 채 다 잊는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참 많이 아껴주던 널(보고 싶다 보고 싶다) 늘 곁에 있던 널(보고 싶다 보고 싶다) 너무 좋았었던 기억들이 널다시 불러온다 참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