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BMK
999.9

이 노래 이야기

그리움이 먼저 잠에서 깨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아침으로 곡이 시작됩니다. 상대는 변했는데 세상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화자를 더 아프게 합니다.

"내일은 꼭 내일은 아주 널 잊겠다고"라는 구절처럼, 매일 잊겠다고 다짐하지만 그 다짐이 거짓말처럼 늘어만 가는 반복이 곡을 채웁니다. 하루만 살고 마는 하루살이처럼, 오늘 하루를 다 바쳐 사랑하고 내일 잊겠다는 다짐을 되풀이하는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오늘이 지나 내일이 와도 결국 그 내일 역시 오늘일 뿐이라며, 끝내 잊을 날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체념으로 곡이 끝납니다.

그리움은 부지런도 해내가 눈을 뜨기만을 기다린듯해니가 변했는데 세상은 하나 변한 게 없어변함없다는 게 나를 울게 해 난 이렇게 아픈데

못 잊겠어 오늘은 널 못 보내겠어하루만 널 원없이 그리다가오늘까지 실컷 널 사랑하다내일은 꼭 내일은 아주 널 잊겠다고또 다짐하고 또 다짐을 해할수록 더 느는 거짓말처럼

외로움이 두꺼워져서단추 없는 마음을 여밀 수도 없게 해너무 추운데도 안기고 싶은 가슴이 없어나의 심장이 다 부르터가도 얼어붙어만 가도

못 잊겠어 오늘은 널 못 보내겠어하루만 널 원없이 그리다가오늘까지 실컷 널 사랑하다내일은 꼭 내일은 아주 널 잊겠다고또 다짐하고 또 다짐을 해할수록 더 느는 거짓말처럼

온종일 널 잊자는 생각에매달리고 매달리다 고단함에 잠드는

어쩌면 난 쓸쓸한 하루살이 같아하루가 전부인 양 내 삶이 길어도사랑은 항상 너일 테니까

오늘이 또 흘러가 다시 내일 되면내일도 오늘일 뿐 널 백지처럼지울 날은 끝내 안 올지 몰라너를 알기 전으로 돌아가기 전에는더 안 되는 일 난 못 하는 일못 잊어 널 못 잊어 난 못 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