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 (Feat. 그냥노창)

BIG Naughty
호프리스 로맨틱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꿈에서만 다시 만날 수 있는 상대를 그린다. "넌 기어코 또 내 꿈에 기어 나와"라는 구절처럼 밤마다 찾아왔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존재를 두고, 깨어나면 혼자 벌을 받는 듯한 공허함을 토로한다.

"어디든 가자, 네가 원하는 곳이면"이라는 구절을 반복하며 꿈속에서라도 함께 가겠다는 간절함을 드러낸다. 결심을 엎고 낮을 등지며 항상 밤처럼 꿈속에 머물고 싶어하는 모습은, 현실보다 꿈을 택할 만큼 깊어진 상실감을 보여준다.

넌 기어코 또내 꿈에 기어 나와날 헤집어놓고다시 낮이 오면너는 없고도망쳐놓고날 남겨두고가버려 놓고벌은 내가 다 받는 거야어디든 가자그래 어디든네가 원하는 곳이면그래 어디든 가자그게 어디든네가 있는 곳이면어디든 가자그래 어디든네가 원하는 곳이면이제 어디로 가나어디로 가야 하나네가 없으면겨우 한번 기억나는 꿈을 꿨던 날에깨어버리면평소보다 길게 이불에 파묻힌 채로 다시잠에 들길 원해꿈속에선 또렷했던 네가아침에 깨서는 희미해지면난 아침 아니 하루마저 없는 거야결심을 엎고원망을 해야겠어모두 너의 탓으로 돌리고내 낮을 끄고항상 밤인 듯 꿈에 있을래너는 없고도망쳐놓고날 남겨두고가버려 놓고벌은 내가 다 받는 거야어디든 가자그래 어디든네가 원하는 곳이면그래 어디든 가자그게 어디든네가 있는 곳이면어디든 가자그래 어디든네가 원하는 곳이면이제 어디로 가나어디로 가야 하나네가 없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