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최호섭
바람아 불어 / 세월이 가면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그대가 자신을 위해 웃음을 보여도 그 속의 허탈한 표정만은 감출 수 없다고 느끼며, 힘없이 뒤돌아서는 그대의 모습을 흐린 눈으로 바라본다. 두 사람의 사랑이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구절에서, 이별을 예감하고도 받아들여야 하는 담담한 슬픔이 드러난다.

서로가 원해도 영원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 인정하면서도, "세월이 가면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라고 거듭 당부한다. 사랑 자체를 붙잡으려 하기보다, 그 사랑이 한때 존재했다는 사실만은 기억해달라는 소박하고 애틋한 바람으로 노래를 맺는다.

그대 나를 위해 웃음을 보여도허탈한 표정 감출 순 없어힘없이 뒤돌아서는 그대의 모습을흐린 눈으로 바라만보네나는 알고 있어요 우리의 사랑이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서로가 원한다 해도 영원할 순 없어요저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는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잊지 말고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잊지 말고 기억해줘요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잊지 말고 기억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