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잎

최헌
골든 베스트

이 노래 이야기

오동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밤,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고요한 밤의 적막을 깨운다. "어이해서 너만은 싫다고 울어대나"라는 물음은 자연물에 자신의 감정을 투사해 묻는 방식으로, 화자의 내면에도 비슷한 서러움이 자리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서러운 마음을 가을바람에 실어 멀리멀리 띄워 보내려는 바람은, 떨쳐내지 못한 감정을 자연의 흐름에 맡겨 흘려보내고 싶은 소망을 담고 있다. "띄워보내 주려무나"라는 구절이 되풀이되며, 쉽게 정리되지 않는 가을밤의 서글픔을 담담하게 마무리한다.

오동잎 한 잎 두 잎떨어지는 가을밤에그 어디서 들려오나귀뚜라미 우는 소리

고요하게 흐르는밤의 적막을어이해서 너만은싫다고 울어대나

그 마음 서러우면가을바람 따라서너의 마음 멀리멀리띄워보내 주려무나뚜루루 루루루 뚜루루 루루

고요하게 흐르는밤의 적막을어이해서 너만은싫다고 울어대나

그 마음 서러우면가을바람 따라서너의 마음 멀리멀리띄워보내 주려무나

띄워보내 주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