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

첸
사월, 그리고 꽃 - The 1st Mini Album

이 노래 이야기

이별을 미리 정해두고 그날까지는 다투지 말고 좋은 모습만 보이자고 다짐하는 연인의 이야기입니다. 사월이라는 기한을 걸어두는 태도에서 상처를 줄이려는 안간힘이 느껴집니다.

다시 만난다면 가로등 옆에 서지 말고 미소도 짓지 말고 머리도 넘기지 말라 부탁하는 대목은, 처음 반했던 사소한 순간들이 오히려 이별을 미루게 만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마음을 다독여봐도 변하는 이유를 물어도 결국 멀어진다는 구절에서, 붙잡을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드러납니다.

"그때까지 조금만 더 웃어요"라는 구절처럼, 이별 자체보다 그 순간까지의 다정함을 지키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곡입니다.

우리 하지 못한 말들 마저 얘기해요산들바람이 우릴 감싸줄 때이렇게 마주 앉아이별에 대해 말해보아요

이번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고 나면우리 이대로 다 괜찮을 거라 했었는데아무리 노력을 해도시들어가는 맘 견디기 힘들어

사월이 지나면그땐 우리 아무 일도 없듯이 발길을 돌려요그래야 마지막 우리 인사가 아름다울 수 있게그때까진 조금만 더 웃어요웃어요

다시 시간을 되돌려 처음 만난다면가로등 옆에 서 있지 말아요미소 짓지도 왼손으로 머릴 넘기지 마요그래야 내가 그대를 지나칠 테니까

사월이 지나면그땐 우리 아무 일도 없듯이 발길을 돌려요그래야 마지막 우리 인사가 아름다울 수 있게그때까진 조금만 더 웃어요

네 맘을 다독여봐도변하는 이율 물어도 멀어져그러니 이런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미소 짓기를 바래요

그대가 멀어진 만큼시야가 흐려지네요사랑했었기 때문에우리 마지막 인사를 해요이 시간이 가기 전에행복해요 그걸 빌어요기억해요 사랑했단 걸 우리

우리우리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