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고, 돌고

전인권
전인권 1집 ['88 사랑한 후에]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해가 뜨고 지고, 달이 뜨고, 꽃이 피고 새가 나는 자연의 순환을 나열하며, 걷는 사람과 뛰는 사람처럼 서로 다른 존재들도 같은 시간 속에 함께 놓여 있다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이 결국 "다시 돌고 돌고 돌고 돌고"라는 순환의 리듬으로 수렴된다.

운명처럼 만났다가 헤어지고 설움이 되었다가도 다시 시작하고 계획하게 되는 인생의 흐름을, 우는 사람과 웃는 사람이 공존하는 같은 시간 속 풍경으로 그려낸다. 어두운 곳과 밝은 곳, 앞서가는 것과 뒤서가는 것까지 모두 같은 순환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특정한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흘러가는 삶 자체를 노래한다.

해가 뜨고, 해가 지면달이뜨고, 다시 해가 뜨고꽃이 피고, 새가 날고움직이고, 바빠지고걷는 사람, 뛰는 사람서로 다르게 같은 시간속에다시 돌고 돌고 돌고 돌고 (노래하며)다시 돌고 돌고 돌고 돌고

운명처럼 만났다가헤어지고 설움되고아쉬워지고 헤매이다다시 시작하고 다시 계획하고

우는 사람 웃는 사람서로 다르게 같은 시간속에다시 돌고 돌고 돌고 돌고 (노래하며)다시 돌고 돌고 돌고 돌고

어두운곳 밝은곳도앞서가자 뒷서가자다시 돌고 돌고 돌고 돌고다시 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