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 (Feat. 나쑈 (NaShow))

장재인
킬미, 힐미 OST Part. 1 (MBC 수목드라마)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자신 안에 갇혀 있는 무언가에 시달리며, 잃어버린 사랑의 기억이 껍데기처럼 남았다고 말합니다. 떠난 사람의 목소리와 향기가 귓가에 계속 들려온다는 구절에서, 이별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환청 같은 감각이 드러납니다.

"널 지배하는 건 내 안에 살고 있는 그런 놈들이 아냐"라며, 자신을 무너뜨리는 건 상처 자체가 아니라 사랑이라는 두 글자임을 인정합니다.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놓지 못하는 모순된 마음이 곡 전체를 지배합니다.

이별 후에도 여전히 그 사람의 잔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밤에 어울리는 곡입니다.

내 안에 숨은 것들이 말야날 참 많이 변하게 했잖아날 잠재우고 두 손 묶고선어두운 방에 가둬 놨잖아잃어버린 시간의 조각들내가 버린 사랑의 기억들삭제되고 버려진 체 껍데기만 남았잖아

아무것도 모른 체 난 그저 소리쳤고그저 그 기억뿐이지얼음처럼 차가웠던 내 마음도자고 나면 잊혀지겠지벗어나고 싶어 날 옥 죄는 고통에서누가 나를 꺼내 줘이 상처로 가득한 내 영혼 속에서

깊게 물들은 밤하늘은떠나지 못한 너의 모습이잠든 나를 깨우고 나서다시 입을 맞추고 사랑해 속삭이던네 목소리가 너의 향기가매일 귓가에 들려온다 넌 어디 있는데

넌 볼 수 없는 곳에 감췄고날 대신해서 받는 고통내 분노가 하나 되면 깊게 잠들어잃어버린 기억을 쫓고너 아닌 진짜 날 찾고 싶어도내 가슴에 든 멍이 너무도 커감춰봐도 내 안에 숨어있는놈들이 나타나 잠을 깨워

끔찍했던 내 기억 저편에서 널 마주했었고잃어버린 감정까지 감싸주며널브러진 날 일으켜 줬어꼭 잡은 손 놓지 않으려악몽의 시간 깨끗이 지우려 안간힘 쓰고 있어내가 날 가둬둔 이곳에서

어둠을 걷어 너를 찾고 싶은데널 만질 수도 안길 수도 없는데

널 지배하는 건내 안에 살고 있는 그런 놈들이 아냐날 치료하는 건 독한 약이 아냐단지 사랑 두 글자귓가에 들리는 목소린 잃어버린 나를 깨우고몸을 감싸고 입을 맞추고 난 뒤사라지고 더는 볼 수 없잖아

깊게 물들은 밤하늘은떠나지 못한 너의 모습이잠든 나를 깨우고 나서다시 입을 맞추고 사랑해 속삭이던네 목소리가 너의 향기가매일 귓가에 들려온다 넌 어디 있는데

닿을 수 없는 밤하늘엔뒤돌아서는 너의 모습이지친 날 이렇게 벗어나 그림처럼 만든다미안해 널 붙잡고 멀어지지 마애타게 불러 다시 보이지 않는 슬픔에또 눈물만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