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걸었어

임종환
Reggae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처음엔 그저 비를 맞으며 걷다가 옛 생각이 나서 울적한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말한다. "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냐"라며 거듭 변명하듯 강조하는 어조에서, 자신도 이 걸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처음엔 몰랐다는 듯한 태도가 드러난다.

하지만 결국 발길이 닿은 곳은 "너의 집앞"이었고, 거기서 "난 너를 사랑해"라는 솔직한 고백이 튀어나온다. 우연히 걷다 보니 도착했다는 설정 자체가, 실은 마음 깊은 곳에서는 늘 그 사람을 향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로 읽힌다.

처음엔 그냥 걸었어비도 오고 해서오랜만에 비 속을 걸으니옛 생각도 나네

울적해 노래도 불렀어저절로 눈물이 흐르네너도 내 모습을 보았다면바보라고 했을꺼야

정말이야 처음엔 그냥 걸었어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냐미안해 너의 집앞이야

난 너를 사랑해우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 우우나 그냥 갈까 워우워워워워 워

정말이야 처음엔 그냥 걸었어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냐미안해 너의 집앞이야

난 너를 사랑해우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 우우나 그냥갈까 워우워워워워 워워워워 워우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