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쓰는 편지

임백천
연가 [戀歌]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밤이 깊어도 잠들지 못하고 창가에 기대어 그리운 사람을 향한 마음을 가다듬는다. "마음에 접어놓은 수많은 얘기속에" 숨겨둔 말을 꺼내려 하지만, 결국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담백하게 "사랑합니다" 하나로 모인다.

후렴에서는 상대를 향해 "귀를 기울여 봐요", "마음을 열어봐요"라고 거듭 청하며, 밤이 전하는 그리움을 받아달라고 호소한다. 직접 말하지 못한 마음을 편지처럼 써 내려가는 설정 자체가, 고백을 망설이는 조심스러운 애정을 드러낸다.

밤이 아름다워 잠이 오질 않아창을 열고 가만히 벽에 기대어창가에 흐르는 별들을 바라보며갈 수없는 내 사랑을 노래합니다

그대 생각하면 잠이 오질 않아불을 끄고 가만히 창가에 앉아마음에 접어놓은 수많은 얘기속에그대에게 하고픈 말 사랑합니다사랑하는 사람아귀를 기울여 봐요이 밤은 이렇게 당신을 부르는데사랑하는 사람아 마음을 열어봐요그리움이 가득한이 밤을 받아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아귀를 기울여 봐요이 밤은 이렇게 당신을 부르는데사랑하는 사람아마음을 열어봐요그리움이 가득한이 밤을 받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