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지는 이자리

이선희
사랑이 지는 이자리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꽃잎이 떨어질 때 그대가 눈뜨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그토록 아름답던 꽃잎이 피었던 순간만을 기억해달라고 청한다. 사랑이 멀어질 때도 그대가 말없이 떠나주기를 바라는 것은, 사랑했던 추억이 얼룩질까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사랑이 지는 이 자리 추억만이 서러워"라는 구절에서, 사랑의 끝맺음보다 그 이후에 남는 추억의 처리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가 드러난다. 그리울 땐 돌아와도 좋다는 마지막 바람은, 이별을 받아들이면서도 완전한 단절은 원하지 않는 양가적인 마음을 담는다.

꽃잎이 떨어질 땐 그대 눈뜨지 말아요그토록 아름답던 꽃잎 피었자나요

사랑이 멀어질 땐 그대 말없이 떠나요그토록 사랑했던 추억이 얼룩질까 두려워

사랑이 지는 이 자리 추억만이 서러워그대 눈뜨지 말아요 내 눈물 보이긴 싫어

내가 그리울 땐 그대 돌아와도 좋아요그토록 사랑했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사랑이 지는 이 자리 추억만이 서러워그대 눈뜨지 말아요 내 눈물 보이긴 싫어

내가 그리울 땐 그대 돌아와도 좋아요그토록 사랑했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요돌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