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 - 시차 (feat. 로꼬 & 그레이)

시차 (feat. 로꼬 & 그레이)

우원재
시차 (We Are)

이 노래 이야기

밤새 작업하고 새벽에야 잠드는 생활을 담담히 그리며 시작하는 곡입니다. 남들과 다른 시간에 사는 자신을 두고 문신 때문에 긴 팔을 입고 오라는 말이나 게으르다는 시선을 받았던 경험도 함께 드러냅니다.

'우린 우리의 시차로 도망칠 수밖에'라는 구절처럼, 남들과 같은 리듬으로 살지 못하는 상황을 도피가 아니라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반복됩니다.

'Don't you know who we are'를 되뇌며, 손가락질받던 시절을 지나 자신들의 방식이 결과로 증명되었다고 말하는 후반부는 남들과 다른 속도로 버텨온 시간에 대한 자부심을 담고 있습니다.

밤새 모니터에 튀긴 침이 마르기도 전에 강의실로"아 참 교수님이 문신 때문에 긴 팔 입고 오래"난 시작도 전에 눈을 감았지날 한심하게 볼 게 뻔하니 이게 더 편해내 새벽은 원래 일몰이 지나고하늘이 까매진 후에야 해가 뜨네내가 처량하다고 다 그래 야야 난 쟤들이 돈 주고 가는파리의 시간을 사는 중이라 전해

난 이게 궁금해 시계는 둥근데날카로운 초침이 내 시간들을 아프게모두가 바쁘게 뭐를 하든 경쟁하라 배웠으니우린 우리의 시차로 도망칠 수밖에이미 저 문밖엔 모두 그래"야 일찍 일어나야 성공해 안 그래?"맞는 말이지 다 근데 너희들이꿈을 꾸던 그 시간에 나도 꿈을 꿨지 두 눈 똑바로 뜬 채로

We're livin' in a different time zone바뀌어버린 낮과 밤이야 yeahHave a good night 먼저 자아직 난 일하는 중이야We are, who we areWe a-a-are, who we a-a-areDon't you know who we are, yeah

4호선 문이 열릴 때 취해 있는 사람들과 날 똑같이 보지 마그들이 휘청거릴 때마다 풍기는 술 냄새마저 부러웠지만난 적응해야 했거든 이 시차 꿈을 꾸게 해 준 침댄 이 기차먼지 쌓일 틈이 없던 키보드 위그리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Gray on the beat, ya"

아침은 까맣고 우리의 밤은 하얘난 계속 칠하고 있고 똑같은 기차를 타네걱정한 적 없어 막차 시간은 한 번도얇았던 커튼이 햇빛을 완벽히 못 가려도난 지금 눈을 감아야 해내일의 나는 달라져야 해우린 아무것도 없이 여길 올라왔고넌 이 밤을 꼭 기억해야 돼

We're livin' in a different time zone바뀌어버린 낮과 밤이야 yeahHave a good night 먼저 자아직 난 일하는 중이야We are, who we areWe a-a-are, who we a-a-areDon't you know who we are, yeah

밤새 모니터에 튀긴 침이마르기도 전에 대기실로"아 참 문신 때문에 긴 팔 입고 오래"녹화 전에 눈을 감고 생각하지똑같은 행동 다른 느낌 시차 부적응에 해당돼지금 내 옆엔 Loco 그리고 Gray모두 비웃었던 동방의 소음이 어느새 전국을 울려대"야 이게 우리 시차의 결과고 우린 아직 여기 산다 전해"

We're livin' in a different time zone바뀌어버린 낮과 밤이야 yeahHave a good night 먼저 자아직 난 일하는 중이야We are, who we areWe a-a-are, who we a-a-areDon't you know who we are, yeah

모두 위험하다는 시간이 우린 도리어 편해(Don't you know who we are, yeah)밝아진 창문 밖을 봐야지 비로소 맘이 편해(Don't you know who we are, yeah)모두가 다 피하는 반지하가 우린 편해(Don't you know who we are)We are, we are, we areDon't you know who we are,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