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늘었어

에일리
노래가 늘었어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이별 후 음악에 매달리다 보니 노래 실력이 늘었다는 아이러니한 고백으로 곡을 엽니다. "노래가 늘었어 너와 헤어지고 나서"라는 후렴이 슬픔을 견디는 방식을 압축해서 보여줍니다.

모든 노래 가사가 자기 얘기 같아서 죽도록 불렀다는 구절에서, 이별의 아픔을 노래로 쏟아내며 견뎌낸 시간이 드러납니다. 언젠가 연락이 오면 남자답게 축하해달라는 마지막 대목에서, 슬픔을 딛고 성장한 자신을 담담히 보여주려는 태도가 느껴집니다.

이별의 아픔을 다른 무언가에 쏟아내며 견뎌낸 시간을 돌아보는 순간에 어울리는 곡입니다.

정신이 나갔었지 너의 자상함에너의 달콤함에 너의 거짓말에

꿈이 변했었지 유명한 가수보다좋은 아내가 되려 했지 정말정말 바보같았어 정말 바보같았어

노래가 늘었어 너와 헤어지고 나서음악에 미쳐 살았더니 모든 노래 가사가내 얘기 같았어 죽도록 불렀어조금씩 조금씩 차차 눈물이 말라갔어

눈앞이 캄캄했지 어찌나 힘든지욕도 많이 했지 속도 다 버렸지

이젠 다 끝났어 난 너 하나를 잃고더 큰 희망을 얻은 거야정말 정말 잘된 일이야 정말 잘된 일이야

노래가 늘었어 너와 헤어지고 나서음악에 미쳐 살았더니 모든 노래 가사가내 얘기 같았어 죽도록 불렀어조금씩 조금씩 차차 눈물이 말라갔어

언젠가 너에게 연락이 오겠지그땐 남자답게 축하해주길 바래니 덕분이니까 고맙다는 인사나도 멋지게 준비해둘게

노래가 늘었어 너와 헤어지고 나서음악에 미쳐 살았더니 모든 노래 가사가내 얘기 같았어 죽도록 불렀어조금씩 조금씩 차차 눈물이 말라갔어

차차 눈물이 말라갔어

차차 그렇게 널 잊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