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아이
SBS 드라마 봄날 OST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이미 건넸지만, 그 고백이 상대에게 닿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너무 멀리 있어 기억이 흐려진 탓인지, 지금 흘리는 눈물조차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을 그리며 홀로 서 있습니다.

혹시 다시 마주치더라도 그때처럼 친절해 달라 부탁하면서도, 결국 돌아서는 건 자신의 몫이라 다짐합니다. 함께 만든 이야기를 남김없이 지워야 다른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는 체념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사랑 속에 숨어버리겠다는 마지막 구절은, 고백도 이별도 온전히 끝내지 못한 마음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나도 모르게 그대 사랑한다 말했죠들리지 않나요 나의 고백이너무 멀리 있어서 기억이 흐려져서지금 내 눈물도 모르는거죠영원히 그대 하나만 바라보는 나그대보다 행복할까봐조금 더 오래 울고그대를 떠나오던 그 날은반성도 하고어김없이 내일로 가는시간을 미워하고가끔은 그 시간에게 부탁하죠오늘만 오늘 하루만을 쉬라고나도 모르게 그대 사랑한다 말했죠들리지 않나요 나의 고백이너무 멀리 있어서 기억이 흐려져서지금 내 눈물도 모르는거죠영원히 그대 하나만 바라보는 나눈이 내리는 이 거리도사랑한 내 얼굴도그대로 모두 지운채 웃고있죠어쩌면 어쩌면 그게 편할지도 몰라요나도 모르게 그대 사랑한다 말했죠들리지 않나요 나의 고백이너무 멀리 있어서 기억이 흐려져서지금 내 눈물도 모르는거죠영원히 그대 하나만 바라보는 나혹시라도 마주친다면그때처럼 친절해줘요그 날처럼나만 혼자 돌아서면 돼그대 두 눈을 보고 매일 꿈을 꾸던 나다신 어디서도 찾을 수 없죠우리 만들던 얘기 모두 잊어야겠죠다른 사랑을 또 이어가려면하나라도 남김없이 지울 수 있게워우워나는 사랑속에 숨어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