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tion

비스트
Fiction And Fact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이미 끝났거나 어쩌면 처음부터 없었을지 모르는 관계를 마음속에서 계속 써 내려갑니다. 현실과 다르게 행복하기만 한 이야기를 만들어 놓고도 정작 그 결말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출구가 없는 좁은 방을 배경으로 삼아 상대가 자신을 떠나지 못하게 한다는 설정에서,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관계를 상상 속에서라도 붙잡으려는 절박함이 드러납니다.

"우린 끝이라는 건 없어"라며 fiction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는 대목에서, 자신이 쓰고 있는 이야기가 현실이 아님을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마음이 드러납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마음속에서만 이어가고 있는 순간에 어울리는 곡입니다.

아직 난 널 잊지 못하고모든 걸 다 믿지 못하고이렇게 널 보내지 못하고오늘도

다시 만들어볼 게 우리 이야기 끝나지 않게아주 기나긴 살갗을 파고 스며드는 상실감은 잠시 묻어둘 게새로써 내려가 시작은 행복하게 웃고 있는 너와 나네가 날 떠나지 못하게 배경은 출구가 없는 좁은 방 안

아무렇지 않게 네게 키스하고달콤한 너의 곁을 떠나가질 못해우린 끝이라는 건 없어

이렇게 난 또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잊지 못하고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내 가슴 속에 끝나지 않을 이야길 쓰고 있어널 붙잡을게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놓지 않을게, whoa, whoa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끝나지 않은 너와 나의 이야기 속에서오늘도 in fiction

지금 여긴 행복한 이야기들밖에 없어너무 행복한 우리 둘만의 이야기가 이렇게 (현실과는 다르게)써 있어 점점 채워지고 있어

너는 나에게로 달려와서 안기고품 안에 안긴 너를 나는 절대 놓지 못해우린 끝이라는 건 없어

이렇게 난 또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끊지 못하고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내 가슴 속에 끝나지 않을 이야길 쓰고 있어널 붙잡을게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놓지 않을게, whoa, whoa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끝나지 않은 너와 나의 이야기 속에서오늘도 in fiction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지금 너는 내 옆에 있다고 그렇게 믿고 있어 난(하지만 fiction) 난 목적을 잃어버린 작가 이 소설의끝은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해? (나만의 fiction)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 세 글자만 (나만의 fiction)써 내려가 무뎌진 펜 눈물로 얼룩진 낡은 종이 위로 (나만의 fiction)행복할 수도 슬플 수도 없어 이 이야기는

지금 난 너무나도 행복한 생각에 이야기를 쓰지만모든 게 바람일 뿐이라고 여전히

난 행복한걸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우리 함께인걸, whoa, whoa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이제 시작인걸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끝은 없는걸, whoa, oh (fiction in fiction in fi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