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줘서 고마워

벤
헤어져줘서 고마워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헤어져줘서 고마워"라는 말과 달리, "나는 헤어진 게 아니야"라며 곧바로 진심을 뒤집습니다. 상대의 마음이 진심이 아니라 우기며, 질질 끄는 관계를 끝내자고 재촉하면서도, 정작 붙잡고 싶은 마음이 곳곳에서 새어 나옵니다.

사랑은 언젠가 변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미친 척하고 헤어져 보자는 말로 스스로를 다그칩니다. 반어적인 제목과 달리, 이해한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듣기 싫다는 후회와 미련이 뒤섞인 채 이별을 재촉하는 모순된 감정이 곡 전체를 이끕니다.

헤어져줘서 고마워나는 헤어진 게 아니야정말 헤어져서 고마워네 맘은 진심이 아니야같은 말 하게 하지 마더 미워하게 하지 마난 안 바뀌니까아니 내가 정말 잘할게

아냐 사람 마음 쉽게 안 변해우린 안 봐도 뻔해맨날 말로만 끝내자 말하면 뭐 해

질질 끌지 말고 헤어지자그래 오늘은 꼭 헤어지자그만 미워하고 더 후회하지 말고그냥 미친 척하고 우리 헤어져 보자사랑인척하지만 너와 나이미 다 끝났잖아 되돌릴 수 없잖아맨날 말로만 끝내자 말하면 뭐 해질질 끌지 말고 헤어지자

진짜 사랑이 난 그리워그래 네 마음 다 이해해함께 있어도 난 외로워뭐가 됐건 내가 미안해이해한다고 하지 마미안하다고 하지 마듣기 싫으니까아니 내가 정말 잘할게

원래 사랑이란 언젠간 변해우리도 변했으니까맨날 말로만 끝내자 말하면 뭐 해

질질 끌지 말고 헤어지자그래 오늘은 꼭 헤어지자그만 미워하고 더 후회하지 말고그냥 미친 척하고 우리 헤어져 보자사랑인척하지만 너와 나이미 다 끝났잖아 되돌릴 수 없잖아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헤어지자

마지막이라고 늘 믿었던 우리 사랑이이젠 지긋지긋해 더 안 되는 거붙잡지 좀 말고 제발질질 끌지 말고 헤어지자

우리 이제 그만 보내주자결국 생각나고 죽도록 후회해도더 기대하지 말고 우리 헤어져 보자이젠 사랑 아니야 너와 나사랑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없잖아맨날 말로만 끝내자 말하면 뭐 해질질 끌지 말고 헤어지자

그래 우리 이제 헤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