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사랑을 닮아

박효신
The Breeze Of Sea

이 노래 이야기

떠난 사람이 남긴 흔적을 바람에 비유하며 시작하는 노래입니다. 화자는 그 바람이 마음을 흔들어 놓고 추억만 남긴 채 사라졌다고 말하며 길을 잃은 듯한 상실감을 드러냅니다.

"추억은 사랑을 닮아 난 자꾸 돌아보겠죠"라는 후렴은 지우려 해도 자꾸만 그 자리로 되돌아가는 마음을 표현하며, 언젠가 그대도 자신을 볼까 봐 매일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그립니다.

굳게 다문 입술이 떨리며 참았던 눈물이 흐르는 순간까지, 잊으려 해도 잊히지 않는 사람을 향한 오랜 기다림을 담은 노래입니다.

그대가 부네요내 가슴안에 그대라는 바람이언제나 내게 그랬듯이내 맘 흔들어 놓고추억이라는 흔적만 남기고 달아나죠난 길을 잃었죠늘 그대라는 사람만 보다가단 한 번 의심하지 않고여기까지 왔는데그대없는 낯설은 길 위에 남아있죠가져가세요 좋은 기억마저도그대가 없이는 내겐 짐만 될텐데자꾸 꺼내보면 그리움만 커져서.다시 돌아가는 길 발걸음 또 멈추게 하죠추억은 사랑을 닮아 난 자꾸 돌아보겠죠그곳엔 아직도 그대가 있어서그래서 아픈가봐요한 번쯤 꼭 한 번쯤은 그대도 날 볼까봐오늘도 기다려요.나 이제 어쩌죠아무리 그댈 달아나려 해봐도한뼘도 멀어지지 못해매일 같은 자리에매일 같은 무게로 하루를 살아가죠어딜 보아도 온통 그대 뿐이죠날 보던 눈빛이 자꾸 맘에 걸려서다시 눈을 감고 그댈 지우려하면

굳게 다문 입술이 떨려와참았던 눈물이 흐르죠추억은 사랑을 닮아난 자꾸 돌아보겠죠그곳엔 아직도 그대가 있어서그래서 아픈가봐요한 번쯤 꼭 한 번쯤은 그대도 날 볼까봐오늘도 기다려요어느 날 뒤돌아보다그대가 나를 본다면 나 어떻게 하죠아무 말 못하는 나를 잘 알잖아요.추억은 바람을 타고 언젠가 흩어질텐데울어도 소리쳐봐도모른 척 버리려해도 잊지 못할 그 사람오늘도 기다려요.나를 잘 알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