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도 아무것도 여전히 넌 여기 없고널 원하고 널 원해도 난 외롭고꽃이 피고 진 그 자리끝을 몰랐었던 맘이깨질 것만 같던 그때 우리 음시든 꽃에 물을 주듯싫은 표정조차 없는결국엔 부서진 여기 우리 음다 잊었니 말없이 다 잊었니사랑한단 말로 날 가둬둔 채로넌 잊었니 난 잊지 못하나봐바보처럼 기다려 난 오늘도어쩌다 이렇게 됐지너무 예뻤잖아 둘이매일 설레였지 그때 우린 음시든 꽃에 물을 주듯싫은 표정조차 없는결국엔 부서진 여기 우리다 잊었니 말없이 다 잊었니사랑한단 말로 날 가둬둔 채로넌 잊었니 난 잊지 못하나봐바보처럼 기다린바보처럼 빈 자릴 붙잡는 나차라리 다 끝났다고 말해줘이기적인 그 침묵에 또 나만바보처럼 미련한내가 미워아무말도 아무것도 여전히 넌 여기 없고널 원하고 널 원해도 난 지쳐가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이미 부서진 관계를 붙잡고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의미 없는 기다림을 이어갑니다. 상대의 무심한 침묵 앞에서 "다 잊었니"를 되뇌며, 사랑한단 말로 자신을 가둬둔 채 정작 먼저 잊어버린 상대와 달리 여전히 놓지 못하는 자신을 확인합니다.
예뻤던 시절을 떠올릴수록 지금의 공허함이 더 선명해지고, 화자는 그런 스스로를 바보처럼 미련하다며 자책합니다. 차라리 다 끝났다고 말해달라는 대목에서, 이기적인 침묵이 오히려 이별을 확정 짓는 말보다 더 힘든 순간임을 보여줍니다.